세종시 행정수도 완전 이전 논의가 다시 본격화되면서 세종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전면 이전 검토와 더불어민주당이 ‘신행정수도건설특별조치법’ 발의를 이달 중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조성사업이 포함된 국가상징구역(210만㎡, 약 63만 평)은 2024년 행복청 주도로 도시건축 통합설계 국제공모 관리가 진행되면서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세종시는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자리 잡기 위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으며, 향후 행정 기능이 집중되면서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는 물론 부동산 가치 상승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 이전 검토를 지시한 가운데, 민주당은 헌재에서 위헌성 논란이 재현될 가능성까지 고려해 개헌을 통해 행정 수도 이전을 추진하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분위기는 세종 부동산 시장에도 즉각적인 반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한 달 간 새뜸마을 14단지 더샵힐스테이트 98㎡ 17층 매물은 지난달 20일 9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2월에 이뤄진 직전 거래(6억3000만원)보다 2억8000만원 올랐다. 나릿재마을 2단지 세종리더스포레 99㎡ 35층 매물은 지난달 29일 13억2500만원에 손바뀜돼 반 년 전보다 2억 원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수루배1단지 캐슬&파밀리에디아트는 84㎡ 매물이 지난달 22일 7억원에 팔려 3월 초 직전 거래(5억7000만원) 대비 1억3000만원 올랐다.
거래량도 지난 2월 372건에서 3월 684건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기(386건)보다도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세종시에 3년 만에 공급되는 ‘세종 5-1 L12BL 양우내안애 아스펜’은 22년 만에 재추진되는 신행정수도법 기대감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데다 전매 제한이 1년으로,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해 투자 관점에서도 매력적이다. 특히 5-1생활권은 ‘스마트국가시범도시’로 세종시 내에서도 희소성이 높은 입지로, 향후 더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해볼 수 있는 곳이다. ‘스마트국가시범도시’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스마트팜, 스마트 교육시스템, V2G 기반구축, 제로에너지 특화단지 등을 중점으로 계획된 도시다. 이에 따라 높은 시세차익도 예상되며, 입주는 2028년 3월 예정이다.
특히 이달 말 2회차 임의공급을 앞두고 있어 인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집공고는 4월 25일, 청약접수는 4월 29일, 당첨자 발표는 5월 7일, 계약일은 5월 10일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5-1 생활권은 총 1만여 세대의 대규모 주거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향후 2년 내에는 약 6,000세대의 공급이 계획돼 있어 빠른 주거지 및 인프라 조성이 예상된다. 행복청은 H3블록과 의료5-1블록 일대에 시니어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L3, L5, L13블록 일대에는 2027년 충청권 하계U대회에 활용될 ‘세종 선수촌’(1,327가구 규모)이 조기 착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대 정주 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세종 5-1 양우내안애 아스펜’의 견본주택은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일원에 마련되어 있으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